제5회 세계여성공연예술축제(Global Women Performing Arts Festival, 이하 GWF)가 2025년 6월 24일, 부산 전역에서
6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이번 축제는 ‘연대와 확장’이라는 주제로 여성 예술인의 창작과 국제 교류, 그리고 성평등한
공연예술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개최되었으며, 6월 29일까지 진행된다.
축제는 2020년 “말하고 움직이고, 세상을 바꾸다”라는 기치 아래 시작된 GWF의 다섯 번째 시리즈로, 여성의 삶과 시선을
담은 국내외 작품들을 중심으로 공연 3편과 1개의 컨퍼런스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공연은 ▲창조문화활력센터
소극장624 ▲부산시민회관 소극장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등 3개 극장에서 열린다.
🎭 개막작: ‘더 스트롱거(The Stronger)’ – 극적공동체 고도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창조문화활력센터 소극장624에서 공연되는 개막작은, 스트린드베리의 단막극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더 스트롱거’다. 크리스마스 이브, 카페에 마주 앉은 두 여성의 침묵과 독백을 통해 전개되는 심리극 형식의
긴장감 있는 무대는 관객에게 “나는 누구이며, 무엇을 욕망하는가”라는 깊은 질문을 던진다.
💃 특별초청작: ‘당신은 지금 바비레따에 살고 있군요’ – 춤추는 여자들
6월 27일과 28일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선보이는 이 작품은 러시아어로 ‘찬란한 계절’을 의미하는 ‘바비레따’를 소재로
한 여성 서사극이다. 중년 여성의 삶을 찬미하며, 관객과 출연진이 함께 춤추고 노래하는 참여형 공연으로 구성돼 감동과
위로를 동시에 전한다. 이 작품은 100회 이상 전국 공연을 이어온 대표 여성극으로, 부산에서의 앵콜 무대에 기대가 모인다.
🎭 폐막작: ‘리커버리, 어둠 속의 동행자들’ – 극단 배우, 관객 그리고 공간
6월 28~29일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공연될 폐막작은 ‘중독과 회복’이라는 현대사회의 심리적 문제를 다룬 디스토피아
연극이다. 남극 재활센터를 배경으로 기억을 잃어가는 이들의 여정을 그린 이 작품은, 한국과 캐나다 극단이 공동 제작한
국제 협업의 성과물이다. 연출은 캐나다의 스테이시 크리스토둘루, 대본은 그렉 맥아더가 맡아 몰입도 높은 무대를 완성한다.
🗣️ GWF 컨퍼런스: 연대와 협력 – 함께, 더 멀리 가기 위한 방법들
6월 25일 창조문화활력센터 소극장624에서 진행되는 컨퍼런스는 공공성과 젠더 감수성을 반영한 공연예술의 방향성을
주제로 한다. 연극인, 제작자, 기획자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석해 여성 공연예술인의 국제 교류 및 지속가능한 협력 사례를
발표하고 토론한다.
🎟️ 예매 및 축제 정보
세계여성공연예술축제의 공연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 영화의전당 공식 홈페이지, 전화 예매를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 및 일정은 공식 홈페이지(www.gw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세계여성공연예술축제의 의미
GWF는 매년 여성 예술인의 창작 생태계 확장, 성평등 문화 조성, 지역과 국제를 잇는 연대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2025년
제5회 축제는 ‘참여형 무대’, ‘국제 공동제작’, ‘지역 창작극 지원’을 중심으로 예술의 사회적 역할을 재조명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세계여성공연예술축제 추진위원회는 “이번 축제가 예술로 연결된 연대의 무대로 작용해 여성 창작자와
관객 모두가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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