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실무 준비를 위한 실무조정회의(Preparatory Meeting)가
최근 성공적으로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회의는 각국 실무 대표단이 모여 APEC 정상회의의 의제와 세부 실행 계획을
조율하고, 핵심 협력 분야에 대한 사전 논의를 진행하는 자리였습니다.
이번 실무조정회의에서는 특히 항공, 수송, 보건의료, 기후변화, 디지털 경제 등 다섯 개 핵심 분야가 집중적으로
논의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2025년 APEC 정상회의에서의 공동선언문 초안 마련이 시작되었습니다.
✈ 항공 및 수송 협력: 포스트 팬데믹 연결성 회복
APEC 회원국들은 코로나19 이후 국제 이동성과 물류 연결성이 급격히 위축되었음을 공감하며, 항공 및 수송 부문의
회복을 정상회의 의제로 포함시키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항공 자유화 확대, 전자 물류 통관 절차 간소화, 항만
디지털화 등의 주제가 논의되었습니다.
또한, 항공 분야에서는 AI 기반 공항 자동화 시스템 구축, 친환경 항공 연료 사용 촉진, 항공안전 국제 기준 통일 등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습니다. 이는 역내 관광 및 무역 회복에 중대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 보건의료 협력: 팬데믹 이후 역내 공공보건 역량 강화
보건의료 분야에서는 코로나19와 같은 글로벌 보건 위기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역내 협력 체계 구축 방안이 논의되었습니다.
특히 ▲백신 생산 및 공유 메커니즘, ▲보건 인프라 디지털화, ▲감염병 조기경보 시스템 공유 등의 공동 프로젝트가
추진될 계획입니다. 회원국들은 또한 보건 데이터의 상호 연계 및 개인정보 보호 기준 정립에도 공감대를 형성하며,
향후 보건의료 데이터의 국경 간 이동과 활용에 대한 가이드라인 마련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 디지털·기후 분야도 병행 논의
실무회의에서는 디지털 경제와 기후위기 대응 관련 의제도 병행 논의되었습니다. 디지털 무역 표준화, 인공지능 거버넌스,
사이버 보안 협력, 그리고 탄소중립을 위한 공동 로드맵 설정 등이 주요 의제였습니다. 특히 2025년 APEC 정상회의에서는
"디지털로 연결된 지속가능한 미래"라는 비전을 주제로, 회원국 간 공동의 전략적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 한국의 역할과 기대
대한민국은 APEC의 중견 회원국으로서, 이번 실무조정회의에서 ▲디지털 무역 확대, ▲AI 윤리기준 설정, ▲친환경
수소에너지 협력 플랫폼 구축 등의 의제를 제안하며 적극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또한 부산과 인천공항, K-방역 시스템 등의
성공사례를 공유하며 APEC 역내 기술 및 시스템 표준화를 선도할 의지를 밝혔습니다.
한국 정부는 이번 회의를 통해 "다자 협력을 통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공동 번영"이라는 APEC의 핵심 목표에 부합하는
전략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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