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 제품에 50%, 애플 아이폰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하면서 글로벌
금융 시장에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미국과 주요 교역국 간 무역 긴장이 재점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낳으며, 뉴욕 증시는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인터뷰에서 "EU는 미국 제품에 부당한 규제를 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응 조치로 높은 관세
부과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애플이 아이폰을 해외에서 조립하고 수입하는 구조 역시 미국 노동자들에게
불이익을 준다”며 아이폰에도 25%의 고율 관세를 적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1.뉴욕 증시, 관세 발언 이후 하락세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직후 뉴욕 증시는 민감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2% 하락했고,
S&P 500 지수는 0.9%, 나스닥 지수는 1.5% 하락 마감했습니다. 특히 애플 주가는 하루 만에 3.4% 급락하며 시장에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러한 발언이 현실화될 경우, 미국 소비자 가격 상승과 글로벌 공급망 혼란이
뒤따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아이폰은 대부분 중국 및 아시아 지역에서 조립되기 때문에, 25%의 관세가 적용되면
애플은 제품 가격을 인상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할 수 있습니다.
2.무역 정책의 향방과 시장의 불확실성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보호무역주의적 접근을 다시 부각시키는 정치적 행보로도 해석됩니다.
그동안 트럼프는 대통령 재임 시절부터 중국, EU, 캐나다 등과 무역 마찰을 빚으며 고율 관세를 자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향후 트럼프의 무역 정책이 다시금 글로벌 경제에 파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합니다.
미국 기업들, 특히 글로벌 제조와 수출에 의존하는 기업들에겐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3.애플의 대응 및 EU의 반응
애플은 이번 관세 위협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지만, 내부적으로는 대책 마련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애플은 그동안 중국 외 지역으로 생산기지를 다변화하려는 노력을 지속해왔으며, 인도 및 베트남 등에서 생산 비중을
높이고 있습니다. 한편 EU 측은 아직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았지만, 고위 외교 관계자는 “트럼프의 발언은 무역 협정과
WTO 규범을 위반할 소지가 있다”며 반발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4.결론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은 단순한 정치적 수사로 끝나지 않고, 실제로 글로벌 시장에 심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향후 미국의 무역 정책 방향과 대선 결과에 따라 기업 및 소비자, 그리고 금융시장이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투자자들은 향후 관련 정책과 경제 지표를 면밀히 주시해야 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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