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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에 필요한 지식

전국 장마 피해 확산…충청·경북 북부 폭우로 사망 3명, 이재민 500명 발생

2025년 6월 30일, 전국 곳곳에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집중호우가 이어지며 충청권과 경북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해당 지역에는 하루 동안 15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졌으며, 일부 지역은 시간당

60mm의 '물폭탄' 수준 강우량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산사태, 주택 침수, 하천 범람 등 각종 재난이 속출했으며, 이날까지

3명의 사망자와 500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 충청·경북 집중 폭우…시간당 60mm ‘물폭탄’

30일 새벽부터 충청북도 괴산, 제천, 경북 문경, 안동 등 중부 내륙과 동부 산간 지역에 집중호우 경보가 발령되었고, 일부

지역은 예비 특보 없이 갑작스러운 국지성 호우에 직면했다.

  • 괴산군에서는 급경사지 붕괴로 주택이 매몰되어 60대 노인이 숨졌으며,
  • 경북 안동에서는 도로 유실과 함께 퇴근 중이던 운전자가 차량과 함께 급류에 휩쓸려 숨졌다.
  • 충남 공주에서는 하천 범람으로 야영객 1명이 실종 후 사망 확인됐다.

또한 주택 230여 채가 침수되거나 붕괴 위기에 처해 긴급 대피 명령이 발동되었고, 지방 도로 30여 개 구간이

한때 통제되었다.

🏠 이재민 500명 이상 발생…임시 대피소 60여 곳 운영

행정안전부와 각 지자체는 해당 지역 주민들을 위한 임시 대피소 60여 곳을 긴급 운영 중이며,

  • 괴산, 단양, 문경, 영주, 공주 등에서 총 500명 이상이 긴급 대피한 상태다.

지자체는 이재민에게 식량과 생수, 침구류 등을 긴급 제공하고 있으며,
복지부도 “특별재난지역 선포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 산사태·하천 범람·지반 침하 등 2차 피해 우려도 확산

이번 폭우로 인한 1차 피해 외에도, 지반 약화와 추가 산사태 우려가 커지며 2차 피해 가능성이 경고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충북·경북 산림지대의 토사 포화 수준이 위험 수준에 도달했다”며

“30일 밤부터 다음날 오전까지 추가 붕괴 가능성이 있으므로 접근을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일부 지역에서는 상수도관 및 전기시설 파손으로 인해 단수와 정전 피해가 이어지고 있으며, 복구 작업은

현재 진행 중이다.

📡 기상청 “7월 초까지 비 더 이어질 듯…주요 하천 수위 예의 주시”

기상청은 이번 폭우가 제3호 태풍 ‘카눈(Khanun)’의 간접 영향으로 남해안 부근에서 형성된 정체전선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 7월 3~5일 사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시 강수대가 북상하며 추가 피해 가능성이 크다.
  • 한강, 낙동강, 금강 등 주요 하천의 수위 상승도 지속되고 있어
    각 지자체가 위기경보 ‘경계’ 단계로 격상한 상태다.

🆘 정부·지자체 긴급 대응…특별재난지역 검토 및 예비비 투입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6월 30일 오후 긴급 대책 회의를 열고

  • 육군 공병대 긴급 투입,
  • 도시 하수관 정비,
  • 임시주거시설 지원 확대 등의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국민 생명이 최우선이며, 피해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재난 예비비 우선 투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요약

구분내용
주요 피해 지역 충북 괴산·제천, 경북 안동·문경, 충남 공주 등
강우량 하루 150mm 이상, 시간당 최대 60mm
피해 현황 사망 3명, 이재민 500명 이상, 침수 주택 230채+
주요 피해 유형 산사태, 주택 침수, 도로 유실, 정전, 단수
대응 현황 임시대피소 60곳 운영, 특별재난지역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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