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상하이모터쇼 개최~ (자율주행, AI 기술 혁신)

2025년 4월, 중국 상하이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전시회 중 하나인 ‘2025 상하이 국제 모터쇼(Shanghai Auto

Show 2025)’가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특히 자율주행 기술과 인공지능(AI) 기반 차량 시스템이

핵심 키워드로 떠오르며,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미래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상하이모터쇼는 격년으로 열리는 행사로, 중국 자동차 산업뿐만 아니라 글로벌 브랜드의 기술력을 대중에게 선보이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이라는 점에서 이번 모터쇼는 국내외 기업들에게

매우 중요한 무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상하이 모터쇼 2025년 이미지

1.자율주행 기술, 현실로 다가오다

이번 모터쇼에서 가장 주목받은 기술 중 하나는 바로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입니다. 다수의 중국 자동차 제조사뿐만

아니라 테슬라, BMW, 현대차 등 글로벌 브랜드들도 고도화된 센서 기술과 AI 기반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한 신차를

대거 공개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중국의 바이톤(Byton)은 AI 음성비서와 연동된 자율주행 SUV 콘셉트카를 선보였으며,

샤오펑(Xpeng)은 고속도로 완전자율주행(HWP 4.0)을 시연하며 강력한 기술력을 과시했습니다. 국내 기업인 현대차 역시

레벨 3 이상의 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새로운 전기 SUV 모델을 선보이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시사했습니다.

2.인공지능(AI), 차량과 운전자의 상호작용을 혁신하다

AI 기술은 단순한 음성 인식에서 나아가, 이제는 차량의 전체 운전 경험을 통합 관리하는 수준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AI 기반 운전자 행동 예측 시스템, 피로도 감지 및 알림 기능, 차량 맞춤형 인터페이스 등은 운전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핵심 요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모터쇼에서는 특히 AI로 차량 내부 UX(사용자 경험)를 맞춤화하는 기술이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예를 들어,

운전자의 감정 상태에 따라 조명과 음악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시스템, 차량 내 탑승자의 위치 및 상태를 인식해

주행 패턴을 조정하는 기술 등이 소개되었습니다.

3.전기차와 자율주행의 결합, 스마트 모빌리티 시대 가속화

자율주행과 AI 기술의 발전은 전기차(EV)와 결합되며 ‘스마트 모빌리티’ 시장의 본격적인 개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2025 상하이모터쇼에서는 대부분의 전시 차량이 전기 기반으로 설계되었으며, 자율주행 시스템이 기본 탑재되는

트렌드가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특히 중국 전기차 기업 NIO, Li Auto, BYD는 각각 차세대 배터리 기술과 OTA(무선 업데이트) 시스템을 중심으로

스마트카의 미래를 제시했습니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와의 통합, 자율주차 기능, 스마트 내비게이션 등의 기술이 상용화

단계에 이르렀다는 점에서 자동차의 개념이 ‘이동 수단’을 넘어 지능형 플랫폼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상하이 모터쇼 관련 이미지

4.글로벌 브랜드의 기술 각축전

이번 전시에는 100여 개국에서 1,000여 개의 완성차 및 부품 기업이 참여하며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기술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졌습니다. 독일의 BMW와 아우디는 차세대 전기 SUV 플랫폼을 선보였으며, 일본의 토요타는 AI 기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친환경성과 지능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전략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테슬라는 새로운 FSD(Fully Self Driving) 버전과 함께 자체 개발한 AI 칩 성능을 공개하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5.상하이모터쇼의 의미와 향후 전망

2025 상하이모터쇼는 단순한 신차 공개를 넘어, AI, 자율주행, 전동화의 융합 기술을 통해 미래 자동차 산업의 비전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자율주행과 AI는 선택이 아닌 필수 기술이 되었으며,

2030년 이후 대부분의 신차는 자율주행 기능을 기본 탑재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6.요약

2025년 상하이모터쇼는 자율주행과 AI 기술을 중심으로 미래형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했습니다.

중국과 글로벌 브랜드 간 기술 각축전 속에서 스마트 모빌리티 시대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