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원장 조윤경)은 2025년 6월부터 장애인 고용정책의 과학적 수립과 평가를 위한
기초자료 확보를 위해 두 가지 대규모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진되는 조사는 ▲기업체장애인고용실태조사와 ▲발달장애인 일과 삶 실태조사로, 장애인 노동시장 수요와
공급 양 측면을 동시에 분석하여 장애인 고용·복지정책의 정합성과 실행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 1. 기업체장애인고용실태조사: 고용 현황과 미고용 원인 분석
‘기업체장애인고용실태조사’는 전국 상시근로자 1명 이상을 고용 중인 기업체 3만 개소를 대상으로 2025년 6월 16일부터
9월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된다.
이번 조사는 장애인 고용 기업의 고용 구조, 형태, 직무 배치, 근무환경, 채용 애로사항 등을 포괄적으로 파악하며,
미고용 기업에 대해서는 장애인 고용을 가로막는 주요 장벽과 인식 요인을 분석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조사 결과는 장애인 고용률 추정, 업종별 편차 분석, 고용 유지율, 직무 유연성 등의 통계 지표를 통해 노동시장 내 장애인
고용 실태의 수요 측 기반 데이터를 제공하며, 민간기업의 채용 장벽 해소 및 고용유인정책 마련에 중요한 기초자료가 된다.
🌱 2. 발달장애인 일과 삶 실태조사: 삶의 질과 고용 복지 연계 파악
또 다른 조사인 ‘발달장애인 일과 삶 실태조사’는 발달장애인(지적·자폐성) 당사자 및 보호자 총 3000가구를 대상으로
6월 23일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된다. 대상자는 만 15세 이상 발달장애인을 둔 가구로, 이들을 중심으로 일상생활, 직업 활동,
소득 수준, 복지 서비스 이용 경험 및 욕구 등을 포괄적으로 조사한다.
이번 조사를 통해 발달장애인의 삶의 질과 고용 현실 간의 간극, 지역별 서비스 접근성 격차, 보호자의 돌봄 부담과 사회적
지원에 대한 체감도 등이 정량적으로 분석될 예정이다.
이러한 정보는 발달장애인 맞춤형 고용지원 정책, 자립생활 서비스 강화, 지역 돌봄 인프라 확충에 필요한 핵심 근거로
활용된다.
🔐 조사 기밀성 보장 및 결과 활용
이번 실태조사는 「통계법」 제33조에 따라 모든 응답자 및 응답 내용은 철저히 비밀 보장되며, 수집된 모든 정보는
통계작성 목적 외에는 절대 사용되지 않는다. 이는 응답자의 신뢰를 기반으로 한 정직한 참여 유도와 데이터 신뢰성
확보를 위한 필수 장치다. 조사 결과는 통계분석 및 정책자료로 정리되어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홈페이지
(www.kead.or.kr) 및 고용개발원 통계포털(edi.kead.or.kr)에서 공개될 예정이며, 연구기관, 공공정책 입안자,
시민단체 등에도 유용하게 제공된다.
🧭 공단의 지속적 통계조사 운영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매년 ▲장애인경제활동실태조사 ▲장애인고용패널조사 ▲발달장애인 일과 삶 실태조사
▲기업체장애인고용실태조사 등 총 4종의 장애인고용 관련 통계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는 장애인고용 현황을 다각도로 진단하고, 정책의 실효성을 평가할 수 있는 유일한 국가 단위의 통계 기반으로,
공공 고용정책과 복지 설계의 필수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 조윤경 고용개발원장 발언 요약
조윤경 고용개발원장은 “이번 실태조사는 장애인 고용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국가적 전략 수립의 정교한 기초작업”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과학적 데이터 구축을 통해 정책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하고, 장애인의 실질적 삶 개선을 위한
공공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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