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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크로아티아 여름철 국제철도 노선 개시(유럽 관광객 편의 ↑)

2025년 6월 27일, 유럽 철도망에 새로운 국제 노선이 추가됐다. 폴란드 국영 철도회사인 PKP 인터시티(PKP Intercity)는

여름 성수기 한정 국제열차 노선으로 폴란드 바르샤바(Warszawa)와 크로아티아 리예카(Rijeka)를 연결하는 여객 열차

운행을 공식 개시했다. 이번 노선은 여름철 유럽 관광객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동유럽 중심 도시인 바르샤바에서

아드리아해 대표 휴양도시인 리예카까지 철도로 직결함으로써 기차 여행을 선호하는 친환경·저비용 여행자들에게

큰 환영을 받고 있다.

 

폴란드–크로아티아 여름철 국제철도 노선 개시관련 이미지

🚄 노선 및 운행 정보: 야간열차로 쾌적한 장거리 이동

이 열차는 야간열차(Night Train) 형식으로 운행되며, 일반 좌석실 외에도 침대칸·객실칸(couchettes) 옵션을 제공해

장거리 이동의 피로를 줄일 수 있다. 출발지인 바르샤바 중앙역(Warszawa Centralna)에서 탑승한 후, 체코·슬로바키아·

헝가리 등을  경유, 약 17~18시간 만에 크로아티아 리예카 역에 도착하는 구조다.

이 노선은 하루 1회 왕복 운행되며, 2025년 6월 말부터 9월 초까지 여름 휴가철 기간 한정으로 운영된다. 티켓은 PKP

인터시티 공식 웹사이트 및 국제 철도예약 시스템에서 사전 예약 가능하다.

🌍 유럽 내 철도 자유여행 활성화 기폭제

해당 노선 개시는 단순한 철도 운행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코로나19 이후 급감했던 유럽 내 국제열차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교통수단 확대, 항공 대신 철도 이용을 독려하는 정책 기조와 맞물려 지속가능한

여행 수단으로서 유럽 철도의 경쟁력 강화를 상징한다.

특히 바르샤바–리예카 노선은 EU 내 미개통된 동·남유럽 구간 연결을 보완하면서, 오스트리아 ÖBB, 독일 DB,

슬로베니아 SŽ 등 다른 유럽 철도사와의 연계 운행도 가능성을 넓혔다.

🧳 여행객·관광산업 기대감 상승

폴란드와 크로아티아 모두 이번 국제철도 개시에 따른 관광객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바르샤바는 중앙유럽 허브로, 리예카는

크로아티아 3대 항구 중 하나로서 여름 시즌 동안 아드리아 해변과 이스트리아 반도 관광을 위한 출발지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유럽 전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유레일(Eurail) 패스' 사용자들도 이 노선을 활용할 수 있어, 학생·배낭여행자·장기

체류자 등 다양한 유럽 여행층에게 실용적 노선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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