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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5천톤급 구축함 ‘강건함(Choe Hyon-class)’ 재진수·해상 전력 확대

2025년 6월 12일, 북한은 5,000톤급 최신형 이지스급 구축함 ‘강건함(Kang Kon)’의 복구 및 재진수(재출항) 행사를

진행했다. 이 과정은 5월 말 진수식 도중 선체가 전복되는 사고 발생 후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주도한 복구사업의

결과로, 해군 전력 강화 전략의 핵심적 진전으로 평가된다.

 

북한 5천톤급 구축함 관련 이미지

⚓ 사고부터 재진수까지 — 전 과정을 한눈에

1. 진수 사고 (5월 21일)

강건함은 충진(Chongjin) 조선소에서 처음 진수되던 중, 선미가 먼저 물에 진입하며 전복과 함께 반측 전복 상태로

멈췄다. 이를 두고 김정은은 해당 사고를 “극도의 부주의”로 규정하며 연루자 처벌을 지시했다 .

2. 선체 복구 및 정비 (6월 초)

상업용 위성 이미지 및 현지 소식통은 6월 2일경 선체가 우선 후방으로 끌어올려진 후, 23일 만인 6월 초까지

정비·재도색·선수·기관실 등 내부 설비 점검이 병행됐음을 확인했다 .

3. 재진수 및 김정은 행사 (6월 12일)

라진(Rajin) 조선소에서 열린 재진수 행사에는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참석했으며, 정치적·군사적 상징성이 매우 컸다.

김여정도 참석한 이번 행사는 단순 복구를 넘어 북한의 조기 해군력 강화 의지를 대내외에 각인시키는 이벤트였다.

🔍 김정은의 메시지와 해군 확대 전략

“미국·동맹의 도전 대응”

김정은은 연설에서 “적대 세력은 우리 함정이 영해 가장자리에서 자유롭게 작전하는 모습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미국과 동맹국을 겨냥한 해상 억제력 제고 의지를 강조했다 .

“차세대 구축함 2척 추가 건조 명령”

복구 행사에서 김정은은 이지스급 구축함을 포함한 5,000톤급 전투함 2척을 내년에 추가로 건조하라고 지시했으며,

이는 현재 보유함 외에 향후 3~4척 규모의 전력 확대 계획이 구체화되는 계기로 분석된다.

전략적 의미: “푸른 바다로의 진출 선언”

전문가들은 이번 해군력 확충을 북한이 연안 위주의 해군에서 벗어나, '블루 워터(Blue‑water) 네이비'로 진입하려는

의도로 해석한다. 이는 단순 방어 수준을 넘어 해양 주권 작전 능력 확보를 추구한 움직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

🧭 외부 전문가 평가 및 기술 신뢰도

물리적 복구에 대한 의문

AP·WSJ 등 외신들은 2주 만에 중대 손상된 함정을 회복한 기술적 역량에 의문을 제기했다. 특정 전문가들은 “기관실,

자·미사일 시스템의 침수 피해가 회복되었는지 불확실”하며, 러시아 전문가의 비공식 기술 지원 가능성도 시사했다 .

내부 공포와 책임 소재

김정은은 사고에 대한 책임으로 고위급 인사를 강력 처벌했으며, 사고 현장에 개입했던 조선소 담당자 4명이

구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 통제와 책임 강화를 통한 체제 정비 효과도 병행하고 있다 .

🔮 향후 관전 포인트

  1. 전력 운용 개시·전망: 해상 테스트, 무장 시스템 적합 여부, 실전 배치 시기 – 2026년 조기 운용 목표
  2. 기술·외교 협력 관계: 러시아 등의 군사기술 지원 여부와 해상 협력 네트워크 변화
  3. 북·중·러 해군 협력 변화: 동북아 해군력 균형 구도 변화와 한국·미국과의 전략적 대응
  4. 해상 억제력 강화 효과: 일본·한국 해역 및 태평양 진출 의도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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