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리투아니아 정부는 국가안보위원회(State Defence Council) 회의를 통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국방비를
국내총생산(GDP)의 5%에서 6% 수준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NATO 회원국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현재 NATO의 권장 국방비 지출 비율인 2%를 크게 상회합니다.
리투아니아 국방비 증액 결정 배경
리투아니아의 국방비 증액 결정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안보 위협이 고조된 상황에서 이루어졌습니다.
리투아니아는 러시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특히 칼리닌그라드와 벨라루스 사이에 위치한 전략적 요충지인 수바우키
회랑(Suwalki Gap)에 인접해 있어 안보 위협에 민감한 위치에 있습니다.
리투아니아의 대통령 기타나스 나우세다(Gitanas Nausėda)는 "러시아의 군사적 위협 가능성은 여전히 현실적이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국방비를 증액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 국방비 증액 세부 계획
리투아니아는 2025년 국방비를 GDP 대비 약 3.9% 수준으로 책정했으며, 2026년부터는 이를 5.5%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증액은 차입과 다른 공공 지출의 삭감을 통해 재원을 확보할 예정이며, 세금 인상은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 국방력 강화 및 군사 장비 현대화
리투아니아는 국방비 증액을 통해 군사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2030년까지 완전한 작전 능력을 갖춘 사단을
구성하기 위해 탱크, 보병 전투 차량, 방공 시스템 등 고급 군사 장비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또한, 리투아니아는 독일의 라인메탈(Rheinmetall)과 협력하여 155mm 포탄 생산 공장을 설립하는 등 방위 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 NATO 및 유럽 동맹과의 협력 강화
리투아니아는 독일과의 협력을 통해 독일군 제45기갑여단(45th Panzer Brigade)을 자국에 영구 주둔시키기로
합의했습니다. 이 여단은 2027년까지 완전한 작전 능력을 갖출 예정이며, 리투아니아의 방어 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리투아니아는 NATO 동맹국들에게 국방비 지출을 증가시킬 것을 촉구하며, 집단 방위 능력 강화를
위한 공동 노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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