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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복지,정책관련 지식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 ESG 경영지원 컨설팅 본격 운영? 인증 인센티브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2025년 7월부터 국내 중소기업 및 중견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체계 도입을

촉진하기 위한 컨설팅 지원 사업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ESG 경영 전환을 고민하는 중소기업들이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책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며, 참여 기업에 대해서는 ESG 관련 인증이나

정책자금 우대인센티브 체계도 마련됐다.

 

중소기업 ESG 도입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 지원

중기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ESG 경영이 아직 낯선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단부터 전략 수립, 실행 로드맵 구축까지

전 과정에 걸친 컨설팅을 무료 지원한다. 대상은 제조업, 서비스업 등 산업 전반에 걸쳐 ESG 도입이 시급한 중소기업 및

중견기업이며, 환경경영체계 구축, 사회적 책임 이행 전략 수립, 지배구조 투명성 제고 방안 마련 등을 포함한 맞춤형

종합 컨설팅이 제공된다. 특히, 기업 규모와 업종, ESG 수준에 따라 기초형·중간형·고도화형으로 구분된 프로그램

운영되며, ESG 경영 진입장벽을 낮추는 데 중점을 둔다. 중소기업은 전문가와 1:1 매칭되어 실무 중심의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자원의 한계로 ESG 추진이 어려웠던 기업에게는 매우 현실적인 기회가 된다.

ESG 경영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책 연계

중기부는 ESG 경영 도입 기업에 대해 정책자금, 수출지원, 기술개발사업 참여 시 가점 부여, 정부 인증 우대, 공공조달

입찰 시 혜택 부여 등의 정책 연계형 인센티브도 적극 제공한다. 특히, ESG 관련 인증(예: 환경경영시스템 ISO 14001,

사회책임경영 ISO 26000 등)을 획득한 기업에 대해 금융기관과 연계한 우대금리 적용, 세무·회계 자문 등의 지원도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ESG 경영을 추진 중인 선도기업 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전파해 기업 간 학습 및 모범 사례 공유

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ESG가 단순한 글로벌 트렌드가 아닌, 기업의 지속가능성 및 수출 경쟁력 확보의

필수 요소임을 방증한다.

ESG 경영, 선택 아닌 필수로…중소기업도 준비 시급

기후위기, 노동환경, 공급망 리스크 등으로 인해 ESG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경영의 기본 기준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유럽연합(EU)의 공급망 실사법,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ESG 공시 강화 정책 등 글로벌 시장에서 ESG에 대한

요구는 갈수록 강화되고 있다. 중소기업이 이러한 흐름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면 수출 기회 상실, 투자 유치 어려움,

파트너사 탈락 등의 리스크에 직면할 수 있다. 이에 중기부는 ESG에 대한 이해도 제고를 위한 온라인 교육 콘텐츠 제공,

ESG 자가진단 도구 배포, 전국 단위 설명회 개최 등도 병행한다.

ESG 경영 확산을 위한 거버넌스와 파트너십

이번 컨설팅 사업은 중기부 단독이 아닌, 중소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중앙회, ESG 전문가 집단, 산업별 협회 등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 협력 체계로 운영된다. 향후 지역별 특성과 산업별 ESG 요구사항을 반영한 세분화된 지원모델

개발될 예정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ESG는 기업의 생존 전략이자 새로운 시장 진출의 관문”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이 ESG 경영 역량을 내재화하고 글로벌 가치사슬에 안정적으로 편입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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