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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시아 최초 해상 자율셔틀 운행 허가(7월 해운대~광안리 정기 운항)

부산시가 아시아 최초로 해상 자율셔틀 운행을 공식 허가하면서 해양도시로서의 스마트 교통 체계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이번 자율셔틀은 해운대 ↔ 광안리 구간을 오가는 12인승 전기수상선으로, 2025년 7월 중순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국내 최초이자 아시아 지역에서도 선례가 없는 ‘해상 자율주행 셔틀’의 등장은 부산을 관광 + 스마트교통

융합 도시로 탈바꿈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 최초 해상 자율셔틀 운행 허가 관련 이미지

해운대~광안리 해상노선에 12인승 전기수상선 투입

이번 해상 자율셔틀은 친환경 전기 동력 기반의 수상 이동수단으로, 부산의 대표적 관광지인 해운대와 광안리를 연결하는

노선에 도입된다. 총 길이 약 7km에 달하는 이 구간은 평상시에는 차량 정체가 잦은 곳이지만, 해상 노선을 통해 소요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

셔틀은 최고 시속 20km, 완전 충전 시 약 60~90분 운항 가능하며, 전방위 장애물 감지 센서, GPS, 해양용 자율운항

소프트웨어가 탑재되어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자율운항 기술, 국내 기업 주도 개발…정부 시범사업 연계

이번 프로젝트는 부산시와 해양수산부, 국토교통부가 공동으로 지원하고, 국내 해양 모빌리티 전문 기업ICT 솔루션

기업이 컨소시엄 형태로 자율운항 시스템을 개발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경로 인식 기술, 실시간 해상 교통정보 연계

시스템 등이 적용되어, 외부 조작 없이도 항로를 자동 계산하고 장애물을 회피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부산시는 이번 해상 셔틀을 **‘스마트 해양교통 시범모델’**로 설정하고, 향후 영도, 송도, 북항 등으로 노선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마이스(MICE) 관광, 도심형 해양관광 콘텐츠, 수변도시 연계 교통망 구축 등에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관광+교통 융합 모델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부산시는 이번 자율셔틀 도입이 단순한 교통 수단을 넘어서,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신산업 창출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운대, 광안리 일대는 연간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대표 관광지로, 해상 셔틀을 활용한 이동수단은

색다른 경험과 효율적인 이동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지역 내 친환경 모빌리티 기반 관광 패키지, AR/VR 기반 해상 가이드 시스템, 야간 경관 연계 콘텐츠 등도 연계

개발되어 융복합형 관광콘텐츠 시장 형성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국내 자율주행 기술 해상 확장…규제 완화도 추진

이번 허가 사례는 자율주행 기술이 해상 교통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상징적인 사례다. 지금까지 자율주행

기술은 도로 위에서만 발전해왔지만, 해양, 수상, 도심 수로 등 새로운 모빌리티 환경에서도 응용이 가능함을 실증했다.

부산시는 이번 사례를 바탕으로 해양자율운항 관련 규제 샌드박스 제도 확대, 해양 모빌리티 창업 인프라 지원,

자율운항선박 실증단지 조성 등을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

향후 과제: 안전기준 정립·시민 인식 제고

물론 해상 자율셔틀이 본격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과제가 남아 있다. 대표적으로는 ▲해양기상 악화 시 대응 매뉴얼

구축 ▲긴급 상황 시 원격 조종 체계 ▲해상 인프라와 항로 통합 관리 등이 있다.

또한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자율운항 시스템에 대해 신뢰하고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승객 대상 체험 프로그램

안전 교육 캠페인도 함께 병행할 예정이다.

결론: 부산, 스마트 해양교통 도시로 도약

이번 해상 자율셔틀 운행 허가는 부산이 단순한 관광도시를 넘어, 스마트 해양 교통 기술의 테스트베드이자 선도 도시로

부상하는 데 결정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관광, 기술, 교통, 환경이 융합된 이 모델은 향후 다른 해양도시로의

확산 가능성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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