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예술교육 정책 시행 20주년을 맞아 ‘정책 세미나’를 개최하고, 급변하는 사회·기술
환경 속에서 문화예술교육의 새로운 방향성과 비전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문화예술교육 20년,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학계, 현장 전문가, 정책 관계자들이 모여 다양한 담론을 공유하고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1.20년간의 문화예술교육 – 국민 삶에 예술을 연결하다
2005년 「문화예술교육 지원법」 제정과 함께 본격 시작된 대한민국의 문화예술교육 정책은 예술을 통한 국민의 창의력
증진, 삶의 질 향상, 문화복지 실현을 핵심 가치로 삼아왔습니다. 그동안 ▲학교예술강사 지원사업 ▲지역문화예술교육센터
설치 ▲문화소외계층 대상 프로그램 확대 등 다방면에서 문화접근권 확대에 크게 기여해 왔습니다.
2025년 현재, 문화예술교육은 단순한 체험 활동을 넘어 ▲심리적 치유 ▲지역 공동체 재생 ▲노년층 삶의 질 향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융합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2.새로운 환경, 새로운 패러다임 – “디지털 전환과 세대 변화”
이번 세미나에서는 특히 다음 20년을 준비하기 위한 전략적 전환의 필요성이 강조되었습니다. 대표적인 환경 변화 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 디지털 전환 가속화
메타버스, 생성형 AI, 온라인 플랫폼 등 디지털 기술이 예술교육의 전달 방식과 내용에 변화를 가져옴. - 세대 간 감수성 차이 확대
Z세대와 알파세대의 문화 감수성에 맞춘 커리큘럼 설계 요구. - 문화 불균형 심화
수도권과 비수도권, 일반인과 소수자 간 문화예술 접근 격차 확대. - 삶의 질 중심 정책 전환
단순 예술기능 습득을 넘어 정신건강, 자아실현, 사회참여로의 확장 필요성 제기.
3.주요 발표 및 논의 내용 요약
- 김현석 교수(문화정책학): “문화예술교육은 공공성 기반의 복지 정책으로 재정의되어야 한다. 교육에서 ‘성장’보다 ‘돌봄’의 관점이 중요하다.”
- 이민지 소장(지역문화교육연구소): “지역의 자원과 주민이 주체가 되는 ‘마을 기반 문화예술교육’이 미래 모델이다.”
-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 발표: 향후에는 ▲디지털 콘텐츠 기반 교육 강화 ▲청년예술가와 교육연계 ▲세대통합 프로그램 확대 등이 추진될 예정.
4.정부의 향후 정책 방향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세미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제4차 문화예술교육 중장기 계획(2026~2030)’ 수립에
반영할 예정입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방향이 핵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디지털 기반 콘텐츠 제작 및 보급
- 지역 맞춤형 예술교육 생태계 조성
- 문화예술교육의 복지적 기능 강화
- 국민 생애주기별 예술교육 설계
- AI, XR 등 신기술 연계형 예술교육 시범사업 추진
반응형
LIST